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시장 훈풍…상가프리미엄도 '억'소리 나네

시계아이콘01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가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신도시나 뉴타운의 상가들은 수천만원에서 최고 1억 원까지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상가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신도시와 뉴타운은 미래가치가 풍부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1차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을 시작한 지 1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 됐다. 현재에는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개발 중인 신도시로써 희소성이 강하고 동남권유통단지, 문정법조타운 등 주변에도 개발호재가 풍부해 투자자들이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주가 한창인 은평뉴타운의 상가는 거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상가들은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은평뉴타운 내 신한공인중개사는 “현재 은평뉴타운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7000만원가량 형성됐다” 면서 “은평뉴타운 상가는 과거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된 만큼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왕십리뉴타운도 예외는 아니다. 왕십리뉴타운 내에 위치한 삼성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상가투자문의가 크게 늘었으며 최고 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된 곳도 있다.

이처럼 신도시와 뉴타운의 상가들이 유독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일반상가에 비해 장점을 고루 갖기 때문이다. 신도시와 뉴타운은 대규모부지에 개발이 이뤄지므로 개발이 완료될 무렵에는 다량의 인구가 유입 돼 풍부한 고정수요와 주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는 만큼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출 수 있다. 또 신도시나 뉴타운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상권이 활성화될 무렵에는 상가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프리미엄도 노려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는 ‘아이파크 포레스트 가든’이 분양 중에 있다. 이 상가는 은평뉴타운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은평뉴타운은 1만6800여 가구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고양삼송지구(2만2132가구), 고양원흥지구(8601가구), 고양지축지구(8524가구)등은 은평뉴타운과 경계상에 있어 사실상 배후수요에 모두 포함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도 도보 3분 거리에 불과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상가 인근에는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과 소방행정타운(4만8169㎡)이 들어올 계획에 있어 황금상권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또 이 상가 위에는 814실의 오피스텔(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이 들어서 고정수요층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도 눈여겨볼만하다. 연면적 2만5500여㎡에 1개 동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돼 있는 대규모의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이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 직접 고정수요 1148가구와 1구역 1702가구, 3구역 약 2529가구로 총 5379가구도 배후수요에 포함된다. 또 인근 대규모 단지 등 고정수요를 더하면 약 7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왕십리 2구역이 왕십리 1~3구역 중 가장 먼저 입주(2014년 2월)를 시작해 수익회수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서울 강남권에 개발되는 위례신도시에서는 성희프라자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트랜짓몰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수요층이 탄탄해질 전망이다.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을 잇는 트램(위례선)의 역도 상가 주변에 들어설 계획이다. 또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돼 여가를 즐기는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주변에는 문정지구가 개발 중에 있어 향후 배후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법조타운과 첨단업무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송파구의 문정지구에서는 ‘문정 법조프라자’가 분양 중에 있다. 이 상가는 서울 동부지방법원ㆍ동부지방검찰청사 정문 앞에 입지하고 있다. 또 8호선 문정역으로 향하는 동선상에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도 용이하다. 주변지역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위례신도시와 동남권유통단지도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에 포함된다. 위례신사선과 KTX 수서역이 개통될 경우 교통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경기도 수원의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2차 푸리지오시티’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광교역(가칭, 2016년 2월 개통)과 인접해 있어 향후 유동인구가 풍부할 전망이다. 이미 분양이 완료된 광교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786가구의 고정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또 광교테크노밸리, 첨단바이오특화단지, 광교행정타운, 법조타운 등과 같은 대형 산업ㆍ 업무 시설을 배후단지로 두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