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마감 끝난 신문사 편집국에 몰려 온 공무원들 한다는 말이…

시계아이콘02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취재 후기] 강남구청 '집단 왕따' 사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지난 16일 오후. 이제 막 석간 신문 발행을 마친 후 점심 식사의 노곤한 뒤끝을 즐기고 있던 충무로 아시아경제신문사 건물 10층 편집국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강남구청 주 모 부구청장 직무대리를 포함한 몇몇 공무원들의 방문 때문이었다. 이들은 돌연 신문사 편집국에 들이 닥쳐 이날자 신문 사회면 톱으로 실린 기사를 온라인에서 삭제해달라고 사정했다.

이들은 그러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들은 심지어 출입처에 나가 있느라 부재 중이어서 만나지 못한 취재 기자에게 까지 전화를 걸어 "기사를 내려달라. 아니면 제목이라도 좀 바꿔달라"고 사정했다가 "그럴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는 면박만 받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의 시작은 2010년 신연희 현 강남구청장의 취임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남구청 소속 4급 공무원(국장급)인 이모(60)씨는 요직이란 요직은 다 섭렵한, 주변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공무원이었지만 신 청장의 취임 이후 '전임 구청장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30년간 근무한 강남구청을 떠나 파견 근무를 가게 된다.


본래 파견 근무는 1년만 하는 게 관례지만, 이씨만 유독 2년 동안 파견 근무하라는 지시를 받을 때 부터 이상했다. 이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라는 원칙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현실이 그렇지'라는 마음으로 참았다. 몇 년 안 남은 정년을 고향같은 강남구청으로 돌아가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위안을 삼았다. 하지만 금천구청에서 2년간 파견 근무를 하던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한 후배 공무원이 갑자기 찾아와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달라"며 명예퇴직을 요구하는 것이다. 응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아들ㆍ딸이 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처지라 그러지도 못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본인 동의도 없이 서울시 전출 지시가 내려왔다. 이해할 수 없기에 불복해 인사 소청을 제기했다. 승소해 강남구로 돌아왔더니 이후엔 또 다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1년간 파견 가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3년간 유랑을 한 끝에 지난해 3월 정년을 2년 2개월 앞두고 파견을 마치고 강남구청으로 돌아왔지만, 이때부터 그의 고난은 강도를 더했다. 구청에서 사무실이나 책상ㆍ컴퓨터 등 업무에 필요한 것을 아무 것도 내주지 않았다. "그냥 집에 가서 계시라"는 말만 돌아왔다.


이로 인해 이씨는 현재 10개월이 넘게 집에서 이른바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하는 일이 없어 오갈 데 없는 백수 신세나 마찬가지다. 아내는 남편이 보기 싫다며 아침을 차려 준 후 외출해 버리고, 기르고 있는 개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놀아 주면서 시간을 보낸다. 점심은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지겨울 땐 집 근처 한강에 나가서 산책을 한다.


게다가 이씨와 어울리면 구청장한테 찍힌다는 소문이 나 직장 선후배들로부터 연락이 끊긴 지 오래고, 지인들도 이씨와 어울리면 찍힌다며 만나기를 꺼린다. '왕따'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구청의 국장 자리 하나가 비어 있고 엄연히 이씨가 업무를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후배가 직무대리로 일하고 있을 뿐이다. 강제 전출는 물론 이같은 직무대리 임명 등은 인사 규정에 어긋난 부당한 조치지만 딱히 이씨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비리나 무능 등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이씨는 "그랬으면 감사를 당해 벌써 공직에서 쫓겨났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씨는 "우울증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여러 번 갔다 왔다. 집사람이 '나쁜 생각은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해 간신히 견디고 있을 뿐"이라며 "집사람과의 사이도 멀어지고, 하루 종일 갈 데가 없어서 집에서 놀고 있는 게 너무나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또 "한강에 가서 강물을 바라보면서 '남들이 이래서 자살을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한다"고 한탄했다.


이같은 사실을 알고 아시아경제의 취재가 시작되고 보도가 됐지만, 강남구청은 보도 직전 사실 확인 및 해명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을 뿐더러 기사가 나간 후 지탄 여론이 들끓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어떠한 시정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오직 책임을 져야할 구청장도 아닌 부구청장이 나서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제목 수정 및 기사 삭제 요청만 몇 차례 전달해 왔을 뿐이다.


이 사건은 크게 몇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우선 본인의 동의 없이 강제 전출을 보내려 했던 것이나 분명 직책에 맞는 직급자가 있음에도 보직을 주지 않고 하급자를 직무대리로 임명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공무원 인사 규정 위반이다.


특히 그럼에도 이같은 문제가 강남구청 내부 자정 장치에서 여태 걸러지지 않았다는 점도 되짚어 봐야 한다. 감사원 출신의 개방형임용직으로 알려진 강남구청 감사관은 이같은 문제를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것일까?


또 이씨 개인에 대한 인권 침해와 혈세 낭비를 지적할 수 있다. 이씨가 비록 정년 퇴임을 1년 5개월 여 앞둔 사람이지만, 명예퇴직을 거부할 권리는 있다.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지 않았다고 해서 연봉 7000만원을 받고 있는 그에게 일을 주지 않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고 혈세 낭비다. 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의 문제도 거론된다. 4년 또는 5년 마다 바뀌는 정치인들과 달리 공무원들은 행정의 연속성, 전문성, 독립성 등을 위해 정년을 보장받고 인사 등에서도 배려를 받는 게 원칙이다. 선거 한 번 끝날 때마다 이씨 사례처럼 '피바람'이 불면 어느 공무원이 소신껏 일을 하겠는가. 복지 부동만 심해질 것이다.


졸지에 실업자가 돼 공원ㆍ산을 전전하다 목숨을 끊은 이땅의 수많은 아버지들의 아픔이 있지 않았나. 이씨가 만약 그사이에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다면, 그의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커다란 상처를 주는 것은 물론 상사, 동료, 후배, 이를 방관한 우리 사회가 또 다른 커다란 죄를 짓게 됐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강남구청은 인사 규정 위반과 인권 침해, 혈세 낭비를 인정하고 이씨 본인은 물론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시정해야 할 것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