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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오승환 “블론세이브 가장 적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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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오승환 “블론세이브 가장 적게 하고 싶다” 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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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새 시즌을 맞는 오승환(31)이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일본 마무리투수 중 블론세이브(Blown save, 세이브 상황에 등판한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를 가장 적게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오사카 출국 전 김포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라고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기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본 야구 대처방안에 대해선 “부족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기존에 던지던 공을 유지하면서 주자대처능력을 보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35일 간의 괌 훈련을 마치고 22일 일시귀국한 오승환은 이날 일본 오사카로 가서 이튿날인 24일 한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 기노자로 이동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새로운 팀에서 새 시즌 맞는 각오는.
- 매번 그렇듯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 괌에서 준비 잘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설레고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크다.


Q. 괌에서의 훈련은 어땠나. 현재 몸 상태는.
- 기존에 하던대로 훈련을 해왔다. 하체 웨이트트레이닝에 주력했고, 몸 상태나 페이스는 작년보다는 좋은 것 같다. 캠프에 들어가면 감독, 투수코치들과 상의해 좀 더 빠르게 컨디션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일본 야구에 대한 공부는.
- 구단에서 상대하게 될 타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를 제공해 줘 개인훈련을 하며 틈틈이 공부를 했다. 캠프에 들어가면 동료들과 함께 좀 더 구체적인 분석이 이뤄질 것이다.


Q. 팀에서 주문한 부분이 있나.
- 먼저 감독에게 역할에 대해 여쭤봤다. 한국에서 던지던 대로 하라고 하더라. 편하게 하라고 배려해 주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Q. 소속팀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라이벌 관계에 있다.
- 요미우리라고 해서 크게 다른 느낌을 가지고 등판하지는 않을 것이다. 팀 성적이 중요하고, 승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 투구하겠다.


Q.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 맡고 있는 보직이 마무리다 보니 구체적인 성적을 미리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일본 마무리투수 중 블론세이브를 가장 적게 하고 싶다. 더구나 후지카와 선수의 등번호 22번을 받았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이 후지카와를 다시 떠올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Q.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구질이 있나.
- 던지던 공을 잘 던지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괌에서 같이 훈련한 임창용 선수와 다른 선배들도 그렇게 조언해 주었다. 부족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 빠른 주자가 나갔을 때의 대처법 등을 좀 더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Q. 선배들은 어떤 조언 해줬나.
- 선동렬 감독이나 이승엽 선수도 한국에서 하던 대로만 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했다. 임창용 선수는 생활에서부터 먹는 것까지 많은 도움을 줬다. (임창용 선수는) 자기가 세웠던 기록들 다 깨고 오라고까지 했다.


Q. 스프링캠프에서 주력할 부분은.
- 일단 부상 없이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게 목표다.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언어도 중요하기 때문에 틈틈이 공부도 하며 동료들과 많은 대화 나누도록 하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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