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0일 신한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통한 온라인 시장 지배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3분기(10~12월) 연결 실적은 세전이익 208억원, 순이익 159억원이 전망된다. 연환산 ROE는 7.5%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지만, 과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800억원 규모의 우리자산운용 인수가 마무리되면 온라인 펀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3월 출범 예정인 펀드온라인코리아(펀드슈퍼마켓)는 향후 온라인 펀드 시장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손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현재 대차거래 중개 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6월말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중소형주에 특화된 리테일 대차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키움증권의 특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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