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베른 시내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내부의 불안정한 상황을 보면서 동포여러분께서도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가 돼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위스는 1953년 휴전 당시부터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통일기반을 쌓아가는 데도 스위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들이 우리의 통일정책을 지지해 줄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른(스위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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