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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 플렉스' 하드웨어 결함 논란…美 출시 코앞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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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에 범프 2개 발견…LG전자 "제품 성능, 품질과 무관"

'LG G 플렉스' 하드웨어 결함 논란…美 출시 코앞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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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의 하드웨어 결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LG G 플렉스가 이달 말 미국에 출시되는 가운데 범프가 발견되면서 현지 판매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G플렉스의 디스플레이 중간에 위로 오목하게 올라 온 범프 2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미관상 좋지 않고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에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LG G플렉스는 가벼운 흠집을 없애주는 셀프 힐링 백 기술을 적용해 호평받았지만 이번 범프 발견으로 하드웨어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LG전자가 사전에 이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함을 해결하지 않고 서둘러 제품을 출시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돌기 현상이 사라지고 눌러 주면 돌기 현상은 즉시 사라진다"며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LG G플렉스가 커브드 제품이면서 휘어지는 성질을 갖다 보니 사용환경에 따라 일부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LG G플렉스의 하드웨어 결함 논란은 미국 등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LG G 플렉스가 오는 31일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시장 공략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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