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단독 후보 내정자는 16일 "포스코 전 임직원들의 힘을 모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내정자는 이날 차기 회장 단독 후보 선정 이후 소감 발표문을 통해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CEO 후보로 선정해 주신 이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내정자는 "우리 국민들이 자랑하는 기업,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해 나가는데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을 CEO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권 내정자는 오는 3월 1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제8대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권 내정자는 1950년생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캐나다 윈저대 금속공학과(석사), 피츠버그대 금속공학과(박사)를 졸업하고 1986년 리스트(RIST)로 입사한 뒤 기술연구소 부소장, 기술연구소장, RIST원장 등을 거쳤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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