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최민순(민주당) 광주광역시 남구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실망을 금할 길 없다”며 “집권 여당의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을 파기하겠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기초공천제 폐지를 환영한 이유는 정당 중심의 정치권의 논리에 휘말리지 않고 지역과 주민의 입장에서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다면 정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꿈을 짓 밟는다”고 주장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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