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연기의 신' 정재영과 '여신' 한지민이 열연을 펼친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이 인기 외화들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켜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플랜맨'은 지난 14일 하루 전국 421개 상영관에 4만 8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9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42만 5845명이다.
앞서 지난 주말 '플랜맨'은 이틀간 21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같은날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더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플랜맨'은 일분일초도 낭비 않고 계획을 세우는 남자 한정석(정재영 분)과 즉흥적인 여자 유소정(한지민 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 작품이다. 무엇보다 정재영과 한지민의 연기 변신이 빛났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10만 4937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이 차지했다. '용의자'는 4만 322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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