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 폴크스바겐이 중국에서 GM을 제치고 외국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중국에서 327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GM의 자동차 판매량은 11% 늘어난 316만대로 집계됐다.
폴크스바겐 중국 지사의 요헴 하이츠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독일연방은행(NordLB)의 프랑크 슈보페 애널리스트는 "폴크스바겐은 중국에서 GM보다 더 역동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폴크스바겐 주식을 살 것을 추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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