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윈난(雲南)성 샹그릴라(香格里拉) 고성 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CCTV에 따르면 이날 새벽 샹그릴라 중심가 쓰팡제(四方街)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건물과 주택 등 100여채가 소실됐다.
소방대원 2000여명이 현장에 파견돼 진화작업을 펼쳤으나 목조건물이 대부분이어서 화재발생 11시간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중국 최대 인기 관광지인 샹그릴라의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샹그릴라의 쓰팡제는 1300여년 전 당나라 시절부터 조성됐으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경유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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