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보건 통합으로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돌봄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 6일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한 새로운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돌봄과’를 신설했다.
지난 해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 브랜드가 상승되고 정주여건, 삶의 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았던 순천시가 2014년 가장 먼저 내세운 가치는 ‘시민행복’이다.
‘행복돌봄과’는 기존 각 대상별로 개별법에 의해 제공되던 보건복지서비스에 대한 분석과 평가로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융·복합하고 전달하는 시스템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저소득층,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에서 점진적으로 시민 대다수가 함께 돕고, 함께 누리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 운영하여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서비스로 복지와 보건 분야의 이원화로 주민의 입장에서 중복조사 또는 서비스의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사에서 서비스 제공의 과정을 통합, 일괄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보건소 소속의 방문간호사와 사회복지과 소속의 복지 사례관리사를 행복돌봄과 내에 배치 “행복드림(Dream)팀”을 구성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보건사업과 복지서비스를 통합 할 계획이다.
또한 생애주기별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이 원하는 돌봄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미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체계화하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게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행복을 찾아나 설 것"이라며 "특히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개발을 위해 각계각층 시민 및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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