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B.A.P가 독일 차트에서 '역주행'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B.A.P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12월 독일 K-POP 차트에서 '원 샷(One Shot)'으로 정상을 재탈환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곡이 다시 한번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에서 발매한 한국어 앨범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이렇게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것은 이들만의 차별화 된 코드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 있어 제대로 통했다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B.A.P의 '원 샷'은 해당 차트에서 통산 9회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총 23개월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발표한 '배드맨(Badman)' 역시 6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B.A.P 측은 "국경을 초월한 가능성을 확인한 B.A.P는 향후 발표할 새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K-POP의 새로운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B.A.P는 지난해, 독일의 '리마커블 어워즈 2013'과 15만 유럽 팬들이 선정하는 '소 러브드 어워즈 2013'에서 각각 4관왕과 3관왕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B.A.P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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