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 몰이로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8일 하루 전국 830개 스크린에서 15만 248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34만 238명이다.
'변호인'은 평일에도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2배 이상의 차이로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변호인'이 과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95개 스크린에서 7만 1215명의 관객을 동원한 '용의자'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358개 스크린에서 3만 6060명의 관객을 모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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