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3거래일 만에 올해 첫 상승장을 기록하며 화끈하게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 호재가 엔화 약세를 유발하고 주식 가치를 급등시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3주 안에 공개할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밤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마감한 것도 호재가 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 오른 1만6121.45로 8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8% 상승한 1306.2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닌텐도가 10.8% 폭등했다. 중국이 13년 만에 콘솔 게임기 판매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소니도 1.4% 상승했다.
기대이상의 영업이익을 발표한 세븐앤아이 홀딩스도 6.0% 급등했다.
SMBC 닛코 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전기기계업체 메이덴샤는 15.2% 폭등했다.
반면 신주 발행을 통해 약 23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밝힌 미쓰비시 자동차는 4.0%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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