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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 전후 '혼조'…電↓·車↑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960선을 전후로 한 보합권 공방을 지속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소극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지수 역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69포인트(0.04%) 내린 1960.13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인준 소식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주요국 지수가 0.5% 안팎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무역지표 호조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3대 지수 모두 1% 미만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1965.50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1950선에서 등락하다 재차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는 등 혼조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8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854억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91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등이 하락세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오름세다.


대형주 지수의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77%)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네이버(NAVER), 기아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화학 등이 하락세다. 현대차(0.66%), SK하이닉스(3.17%),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6종목이 강세를, 393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4.32포인트(0.86%) 오른 509.1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5원 내린 106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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