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연천, 가평 등 경기북부 낙후지역 6개 시·군에 2015년부터 5년간 총 3125억원을 투자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인구증가율, 고령화율, 2ㆍ3차 산업 종사자 비율, 지방소득세, 재정력지수, 상ㆍ하수도보급률, 도로율, 전철역수 등 8개 지표를 분석해 발전도가 낮은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6개 시·군에 총 31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도별 지원규모는 ▲2015년 605억원 ▲2016년 630억원 ▲2017년 630억원 ▲2018년 630억원 ▲2019년 630억원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지역발전 전략사업, 지역연계 공모사업, 광특 지역발전사업 등 3개 유형으로 다양한 개발이 추진된다.
먼저 지역별 특성화된 관광자원 개발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목표로 포천 꽃송이 버섯단지와 동두천 MTB 체험단지가 조성된다. 또 여주 신륵사와 인근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량이 설치된다.
지역기반시설 구축 및 구도심 상가 환경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도심에 기반ㆍ문화시설이 조성되고 전통시장의 전선 지중화ㆍ주차장ㆍ진입로 확장 등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도가 낮은 이들 6개 시·군에 집중 지원을 통해 낙후지역 소외의식을 완화하고, 나아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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