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80억 원 투입, 하수범람지역 배수펌프장 등 설치로 하수범람 해소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 도심은 순천만과의 표고차가 4~5m내로 적은 비에도 도로 침수는 물론 해수면 상승과 맞물릴 경우 하천주변 저지대 건물침수로 이어져 주민불안과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코자 순천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지정 사업’을 지난해 말 신청했다.
순천시는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의 현지실사와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총사업비 480억 원을 투입하여 오천동 한경아파트주변, 버스터미널, 순천역등 우선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대상으로 기존 하수관을 확대하고 배수펌프장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 침수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년에 타당성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최종 사업비를 확정,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생태수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불량?노후 된 하수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들 상습피해지역은 30년 내지 5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