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및 삶의 질 향상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올 한 해 동안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사회복지분야에 총 1천466억3129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297억4072만원에 비해 13.02%인 168억9057만원이 늘어난 것이고, 정읍시 전체예산 5천246억5616만원의 약 28%로 분야별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노인·청소년 분야가 588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육·가족 및 여성 분야가 340억원, 기초생활보장 분야가 329억원, 취약계층지원 분야가 171억원, 노동 분야가 29억원, 보훈분야가 9억원 등이다.
시에 따르면 시 전체인구의 22.6%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예산이 크게 늘어나 기초노령연금이 132억9천395만원이 증액된 369억 5천492만원, 신규 사업인 경로당 쌀 제공사업 등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신축과 보수, 운영 등에 5억8천951만원이 증액된 47억7천236만원 그리고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5억3천270만원이 증액된 45억1천414만원이 편성됐다.
장애인복지 분야 중 장애 연금 사업이 9억5천546만원이 증액된 40억1천600만원,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 13억7천130만원과 장애인 개인생활시설 운영 지원 사업 6억1천200만원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아동 보육 복지 분야 중 보육료 지원 사업비로 27억3천967만원이 증액된 162억5천125만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근무환경개선비로 10억4천803만원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됐다.
그리고, 참전유공자 지원수당이 지원대상자 중 6.25전몰군경 미수당 유자녀를 포함 월3만원에서 월4만원으로 상향됐다.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지원 사업인 자활근로사업으로 51억8천7만원이 편성됐으며 공익성 높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비가 1억1천326만원이 증액된 9억8천386만원으로 편성됐다.
시관계자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과 삶의 질 향상 등에 234억5천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공헌기업 및 봉사단체 등의 참여를 확대, 민관이 협력하는 나눔 문화를 활성화해 시민의 복지욕구를 해결하는 '지역주민 복지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정읍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