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 용연정수장 급수상황·도수터널 건설현장 점검”
“주부검사단 포상, 수돗물 수출, 클린업소 요금할인 방안 지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시장은 올 첫 주말인 4일 오후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장과 동복계통 자연유하식 도수터널 건설 공사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정수 실태 및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겨울철 시민 급수대책에 만전을 기하' 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 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그냥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도록 점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도꼭지 수질 점검에 고생이 많은 주부수질검사단에 대해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광주의 맑고 깨끗한 물을 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수도법 개정을 적극 추진할 것과 수돗물 공급이 안 되고 있는 일부 자연마을에까지 100%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도 당부했다.
이밖에도 강 시장은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러브텔을 클린호텔로 전환하고 업소들도 외국인들이 쉽게 앉을 수 있도록 방석보다 탁자형으로 바꾸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클린업소에 대해서는 조례를 개정해 수도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동복계통 자연유하식 도수터널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단 한 건의 부실이나 안전사고, 민원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공기 내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