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816㎡ 규모 실내·외 교육장 1월 초 착공,여 4월 준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린이들의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1998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노원구 중계동 500 달맞이공원 내 ‘어린이 교통공원’이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교육세대와 시대 변화로 인한 수요층(어린이)의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을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
사업은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의 ▲노후화에 따른 시설 개선 필요 ▲기존 교육 컨텐츠 개선 필요 ▲현대자동차의 교통안전 사회공헌 확산 등 이유로 지난 3년간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해온 (주)현대자동차, 어린이 교통공원 교육 위탁운영 기관인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그리고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하는 노원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 공사는 250㎡ 규모 실내교육장 추가 건설을 통해 기존 실외교육장 1566㎡를 포함한 연면적 1816㎡에 실·내외교육장 및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설치 공사를 이달 초 착공, 오는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리모델링 비용지원과 총괄 기획을 맡고, 안실련은 리모델링 자문, 교보재 제작과 교육을 운영한다. 로이비쥬얼은 캐릭터 관련 디자인 지원과 리모델링 디자인 및 공사를 실시하게되며, 노원구는 원활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등을 한다.
그동안 야외에서만 체험교육을 하도록 돼 있었으나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실내에서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면적 250㎡ 규모의 ‘실내교육장’을 조성한다.
실내교육장 1층에는 실내 체험교육장, 사무실, 강사 휴게실 등을 조성하고 2층에는 ‘시청각 교육장’을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실내 교육장 외벽 입구에 캐노피와 로보카폴리 캐릭터 조형물을 전면에 배치, 이목을 집중시키고 친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면적 1566㎡ 규모의 ‘실외교육장’에는 자전거도로와 교통안전 야외교육장, 각종 캐릭터를 적용한 시설물 등으로 개선한다.
특히 밋밋했던 입구를 아치형으로 조성, 아치에 로보카 폴리 캐릭터들을 배치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흥미와 기대를 유발하여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도록 어필할 계획이다.
노원구 어린이 교통공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재원 5억원은 현대자동차에서 전액 부담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민·관·기업이 함께 만드는 로보카폴리 교통공원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을 받음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폴리 교통공원이 전국에서 최초로 노원구에 조성되니만큼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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