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사 ㈜비코티에스 입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광경영과에 재학중인 서현지(18·2년) 학생이 KBS1에서 방영중인 ‘스카우트’에 출전해 ㈜비코티에스에 최종 합격했다.
KBS1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방영하는 ‘스카우트’는 특성화고 발전 및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취업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한 기업 입사 프로젝트로 학생들과 취업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 양은 지난 4일 전국 각지로부터 신청한 학생들 가운데 서류전형과 예심을 거쳐 최종 3인에 선발됐다.
서 양은 대만에서 가진 3박4일 일정의 촬영을 거쳐 지난 23일 KBS본사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서 ‘여행상품 개발’이라는 도전과제를 놓고 경쟁자들과 경합을 벌여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서 양은 이날 여수의 자연 소재를 관광상품화 한 ‘달콤한 19金 여행’이라는 아이디어 제안을 선보여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3년 간 중국에서 중학 과정을 겪으며 익힌 유창한 중국어(HSK 6급) 실력으로 국내 각종 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도 크게 보탬이 됐다.
지금 뜨는 뉴스
여수정보과학고 관계자는 “서 양이 교내에서 진행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양이 출연한 방송분은 오는 5일 오전 10시10분 KBS1 채널에서 방영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