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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미결주택 매매 전월비 0.2%↑…예상하회(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미국의 지난 11월 미결주택 매매가 6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상승세와 은행권 대출 기피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미결주택 매매지수가 전달보다 0.2% 증가한 101.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지만 1.0%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는 밑돈 수준이다.

10월 지수는 당초 발표한 102.1에서 101.5로 하향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와 은행권 대출기피가 주택 거래 부진의 요인이 됐다고 보고 있다. 마이크 잉글런드 액션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은행권의 대출 기피와 모기지 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주택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내년 봄 성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5월까지도 가격 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초 부동산 경기가 활황세였기 때문에 연간 기존주택 거래 건수는 510만채로 7년 만에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창출 등의 펀더멘털이 괜찮은 점을 고려하면 주택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새해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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