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지난달 미결 주택 매매 건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8월 미결 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 하락보다 부진한 것이다. 직전월의 주택 매매 건수는 1.4% 하락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인구밀집 지역인 북동지역은 거래 건수가 4% 늘었지만 남부가 3.5% 줄어드는 등 다른 지역들은 모두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사상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결주택매매는 매매계약에는 서명했지만 실제 거래되지 않은 주택 판매를 집계한 것으로 1~2개월 뒤 기존주택 판매 집계에 포함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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