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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 "주권분실신고는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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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홈캐스트가 30일 엔오아이인터내셔날이 제출한 '주권분실에 따른 보유형태 변경의 대량보유변동보고 공시'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엔오아이인터내셔날은 이날 홈캐스트 주식 140만주(9.5%)에 대해 주권분실을 신고했다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이에 대해 홈캐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홈캐스트에 따르면 엔오아이인터내셔날은 지난 11월1일 150억원에 경영권양수도계약을 체결했지만, 경영권인수대금 150억원을 지불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엔오아이를 유티씨파트너스에 이미 매각했다는 설명이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이달 16일 홈캐스트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이사와 홈캐스트 최대주주인 전파기지국 장병권 부회장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권분쟁을 마무리하고 최대주주인 장병권 부회장측에서 홈캐스트 경영권을 인수했는데 서춘길씨가 갑자기 문서를 위조해 주권분실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서 씨는 엔오아이의 법인인감을 허위로 분실신고해 주주명부 위조 및 공정증서 원본부실기재, 문서위조를 통해 허위로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이를 근거로 주권분실 신고를 공시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을 통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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