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 美 IPO 예상 IT기대주…알리바바·쿠폰스닷컴 등 11곳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올해 미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이후 최대 호황을 누렸다. 러시아 투자은행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올해 222개 미 기업이 IPO를 단행했다. 이들 기업이 IPO로 조달한 자금은 500억달러(약 53조원), 13년 만의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미 IPO 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 관련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위터 등 IT 기업들이 전체 IPO 건수의 45%나 차지한 것이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IT 기업의 상장이 내년에도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포브스가 소개한 내년 주목할 만한 IPO 예상 기업들이다.


◇알리바바= 올해 트위터의 IPO 열기 수준을 넘어설 기대주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다. 알리바바가 상장될 경우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알리바바의 자금 조달 규모가 페이스북(160억달러)을 뛰어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올라설 것이라고 본다.

◇쿠폰스닷컴= 미 할인 쿠폰 제공업체 쿠폰스닷컴도 내년에 IPO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설립된 쿠폰스닷컴은 미 전역의 5만여개 유통업체에서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42번째로 큰 온라인 기업 쿠폰스닷컴은 2011년 벤처캐피털 업체들로부터 2억7700만달러를 끌어모아 화제가 됐다.


◇박스= 미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박스는 2005년 온라인 파일 공유 서비스로 출범했다. 현재 회원 2000만명인 박스는 내년 IPO 계획에 따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크레디스위스를 주간사로 선정했다.


◇드롭박스= 미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드롭박스도 내년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드롭박스는 사진·문서·동영상 공유 서비스 업체다. 현재 세계에서 회원 2억명을 확보해놓고 있다. 포브스는 드롭박스의 드루 휴스 공동 설립자를 '미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인물'로 소개한 바 있다.


◇랜딩클럽= 개인 간(P2P) 대출 서비스 업체 랜딩클럽도 내년 상장을 추진한다. 랜딩클럽은 기존 금융권 대출의 한계를 지적하며 2007년 출범했다. 설립 5년 만에 대출 규모는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창립 초기 유명 벤처캐피털 업체들로부터 2억2000만달러를 모집했다.


◇킹닷컴= 영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킹닷컴은 지난해 출시한 게임 '캔디크러시'로 세계를 흔들었다. 하루 평균 1억명이 '캔디크러시'를 즐긴다. 킹닷컴은 '캔디크러시' 하나로 설립 10년 만에 글로벌 게임시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그럽허브심리스= 미 최대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업체 그럽허브심리스는 지난 5월 '심리스 노스 아메리카'와 '그럽허브'가 합쳐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그럽허브심리스는 미 500개 대도시에서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해 두 업체의 매출은 1억달러를 넘어섰다.


◇주스크= 최근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데이트 주선 업체다. 주스크는 빅데이터로 각 회원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데이트 상대를 추천한다. 이용료는 한 달 30달러로 현재 회원이 2500만명에 이른다.


이 밖에 동영상 트래픽 조사업체 튜브모굴, 에너지 효율성 분석회사 오파워, 온라인 할인 쿠폰 업체 e베이츠도 내년 IPO를 단행할 기대주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