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수처리시설에 사용되는 블로워(송풍기)를 생산·판매하는 뉴로스가 2013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뉴로스는 전장보다 500원(7.74%) 오른 696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27일 1.10% 상승 마감한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교보증권은 뉴로스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5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전년대비 14.3%, 58.0% 상승했고, 4분기가 최대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세는 더욱 확고해지겠다는 게 교보증권의 설명이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선적기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수주잔고 역시 충분한 상태여서 2014년 매출액 20% 성장, 영업이익률 15~2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환율 하락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꾸준한 매출액 증가로 이에 따른 원가율 상승요인을 만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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