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수서발 KTX가 2015년 하반기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수서발 KTX 인력을 채용하고 2015년 상반기에는 시설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회사 법인설립 등기 완료 및 철도운송사업 면허 발급에 따른 향후 운영방안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에 맞춰 본격적으로 수서고속철도회사 운영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2015년 상반기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하반기 시운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수서고속철도회사 조직 및 인력운영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하반기에는 직원 채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에는 40여명 규모로 구성해 운영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국토부는 내년 수서고속철도 회사의 공공부문 자금 투자설명회, 신주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주주협약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 하반기까지 철도공사 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통합 시스템 구축하고 내년 중 선로사용계약 및 시운전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수서발 KTX 노선에 운영될 차량의 경우 현재 발주된 22편은 2015년 상반기까지 출고된다. 부족한 10편은 2014년 1분기 중 추가 발주한다. 지난달 16일 첫 출고된 KTX 차량은 내년까지 10만km 시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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