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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다시 병원 신세를 졌다. 이에 따라 연말 시상식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슈가와 관련 "충수염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26일 재입원했고, 지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슈가는 29일 SBS '가요대전'과 31일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를 수 없다.
슈가는 지난 8일 일본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복통을 호소해 급하게 귀국했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충수염 진단을 받아, 9일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열리는 연말 시상식을 함께하지 못해, 슈가 본인이 가장 안타까워하고 있다. 슈가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정상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빨리 건강을 되찾아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슈가의 쾌유를 위해서라도 연말 시상식에서 더욱 멋진 무대를 꾸미겠다는 각오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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