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요대축제'가 '정글의 법칙'에 무릎을 꿇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밤 방송한 KBS2 '2013 KBS 가요대축제'의 1부와 2부는 각각 8.2%와 9.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1위는 지난 방송분보다 2.0%포인트 상승, 14.4%의 시청률을 나타낸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차지였다.
27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 한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축제의 장 '2013 KBS 가요대축제'가 펼쳐졌다. 우리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스타들이 총출동, 화려한 무대로 2013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가요대축제'는 일년을 결산하는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우리를 흥겹게 만들었던 댄스곡부터 감성을 자극했던 발라드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승철과 유희열을 비롯해 이효리, 다이나믹듀오, 시크릿, B1A4, 샤이니, 소녀시대, 엑소, 아이유, 인피니트, 비스트, 포미닛, 카라, 씨스타, 케이윌, 에이핑크, 걸스데이, 에일리, 허각, 크레용팝 등은 열띤 퍼포먼스를 쉼 없이 쏟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MBC '리얼 동물 입양기 우리집 막둥이'는 3.1%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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