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베트남쇼핑과 함께 전용 펌뱅킹 개발…로컬은행과 차별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롯데베트남쇼핑과 함께 기업자금관리 금융솔루션인 '롯데베트남쇼핑(마트부분) 전용 펌뱅킹'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펌뱅킹(Firm Banking)은 기업이 운용하고 있는 ERP시스템과 은행 시스템을 직접 연결해 대량입금, 지급업무 및 각종 조회 업무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기업의 전략적인 유동성관리와 운용리스크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베트남에 6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베트남쇼핑은 올해 빈증, 판티엣점을 개점하면서 현지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18년 42개점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10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베트남은행은 롯데베트남쇼핑을 위해 지점이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제휴은행을 통해 파출 수납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한국의 IT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은행 대비 경쟁 우위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고객과 은행이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