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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실무 교섭이 27일 속개됐다.
코레일 노사는 이날 오전 6시5분부터 서울 중구 봉래동 코레일 서울본부 8층 회의실에서 실무교섭을 다시 시작했다.
노사 교섭위원 6명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여러 쟁점들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오전 12시40분께 정회했었다.
당초 노조는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 결정 철회 등을 포함해 5가지 요구 사항을 사측에 제시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조율에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섭 중단 13일 만에 이뤄진 전날 만남은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의 중재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서울 종로 조계사를 방문,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와 교섭 재개에 합의하면서 성사됐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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