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일기연 등 8개 코스닥 상장사가 4년 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해 주주중시 경영에 앞장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협회는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75개사의 주식배당 예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총 20개사가 주식배당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중 동일기연,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성우테크론, 안국약품, 엘오티베큠, 켐트로닉스, 태광, 한국사이버결제 등 8개사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식배당 예고법인수 20개사는 전년도에 비해 4개사(16.7%) 감소했고 1주당 평균 배당주식수는 0.0554주로 같은 기간 0.0248주(43.6%) 줄었다.
주식과 현금배당을 병행해 예고한 곳은 동아엘텍과 성우테크론, 에스맥, 켐트로닉스, 한국사이버결제, 나노스, 아이에스시, 안국약품 등 8개사로 전년대비 2개사가 증가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코스닥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주주중시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 주식배당을 실시하는 20개사 중 8개사가 4년 연속 주식배당을 실시해왔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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