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다솜이 백성현의 맞선녀와 다시 만난 후 싸늘한 표정으로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2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38회에서는 공들임(다솜 분)이 한태경(김형준 분)의 심부름으로 박현우(백성현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들임은 현우를 다시 본다는 게 내심 꺼림칙했지만, 심부름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들임은 태경이 건넨 서류 봉투를 들고 현우의 사무실을 방문했고, 현우는 갑작스런 들임의 방문에 당황했다. 마침 현우는 들임이 선물한 장갑을 끼고 있었기 때문.
현우는 애써 장갑을 벗어던지고, 들임에게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었다. 들임은 그저 서류만 건네주고 돌아가려했지만, 현우는 "커피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들임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 순간, 현우의 맞선녀 해영이 사무실로 도시락을 들고 들어왔다.
해영의 등장에 현우 역시 당황했다. 들임은 맞선녀를 보고 싸늘한 표정을 짓고는 그대로 사무실을 나섰다. 현우가 들임을 따라가려하자, 해영이 "따라 나가지 말라. 우리 관계 더 이상 나빠지고 싶지 않다"고 엄포를 놨지만, 현우는 "이렇게 불쑥 사무실 찾아오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다"며 냉정한 태도를 보이고는 들임을 쫓아 나섰다.
현우는 곧바로 들임을 쫓아나갔지만 만날 수는 없었다. 현우는 사무실 앞에서 한동안 들임을 찾기 위해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애타는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들임의 언니 공수임(황선희 분)이 현우를 계속 만날 뜻을 밝혀 앞으로 들임과의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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