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중소제조업체의 수출과 물류 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라디스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 37개국, 123개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물류업체와 협력해 수출업체의 해외 현지 배송과 판매, 대금 회사 등을 지원하는 물류분야 종합서비스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통해 맺은 게약은 약 90여건이며 7건은 계약 체결 중이다. 대표적은 사례로 방진용 매트 수출업체 A사는 방진용 매트가 산업용뿐만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수요가 늘어나자 물류업체와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해 별도의 지사설립 등 비용부담없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폴란드 현지 물류업체를 통해 보관, 납품 등 물류기능을 대행하고 있는 수출업체 K사는 동유럽지역의 판매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이 서비스에 가입한 국내물류기업으로 거래선을 변경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무협 박윤환 물류협력실장은 “라디스글로벌 사업은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수출·물류기업의 협력 모델로 상품 수출뿐만 아니라 서비스 수출에도 기여하는 상생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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