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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 통합 위해 분리된 외환카드···카드업계 중위권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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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외환카드가 외환은행으로부터 분리돼 신설회사로 설립된다. 하나SK카드와 통합을 위한 수순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신용카드사업 부문을 내년 3월 31일 '외환카드 주식회사(가칭)'로 분리한다.

외환은행은 "향후 하나SK카드와 통합을 위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중복 비용 절감, 제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카드사업 경쟁력 회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후 내년 4월 1일 분리된 외환카드 주식회사 주식 100%를 취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말 현재 하나SK카드의 시장점유율은 4.4%, 외환은행은 3.1%로 통합 후 카드사는 7.5%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업계 중위권인 롯데카드의 점유율은 7.6%, 우리카드는 7.3%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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