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부산은행은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자유학기제와 방과 후 과정을 혼합한 'BS행복한 천사 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재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책으로 시범 시행을 거쳐 오는 2016년 전면 도입 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진로탐색체험의 기회를 지원한다. 문화공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30여명의 신청을 받아 현직 실무자들로부터 1대1로 배우며 직접 실습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학생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고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연 기회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의 시범실시 단계를 거쳐 울산 및 경남지역으로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 실시는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 내 저소득가정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0여명에게는 BS부산은행 조은극장에서 연간 3회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자유학기제 도입과 관련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체험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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