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공공기관 중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거래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5년 연속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작년 기준 거래소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1억1339만원으로 정부 각 부처 산하 31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다.
기본급 5900만원에 고정수당 3140만원, 실적수당 575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742만원, 경영평가 성과급 271만원, 기타 성과상여금 730만원 등이다. 거래소 다음으로는 역시 금융위원회 산하 예탁결제원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1억78만원으로 높았다. 공공기관 중 작년 평균 보수액이 1억원을 넘은 곳은 거래소와 예탁원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산안을 봐도 거래소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억1522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이 넘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9878만원, 코스콤이 9731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 대표 제조기업인 삼성전자의 작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970만원이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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