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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국의사 총파업 준비 돌입…1월11일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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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1~22일 개최된 각 시·도 의사회장 확대 워크숍에서 내년 1월11일부터 이틀간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정식은 일부 회원이 아니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파업투쟁 동력을 사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며, 이 자리에서 향후 투쟁 방법을 비롯한 총파업 시기와 절차 등을 결정한다. 대한의사협회 임원, 각 시·도 의사회 임원, 시·군·구 회장, 각과별 개원의협의회장, 각 시·도 의사회 특별분회장, 전공의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반대를 우선시하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개혁, 고질적인 의료저수가 체계 개선 등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목표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것.


파업 투쟁의 시기에 대해서도 잠정 결정했다. 파업 형태는 평일 지역별 비상총회를 겸한 반나절 휴진 투쟁으로 하되,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곧바로 전면 파업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워크숍에 참석한 비대위원과 각 시·도 의사회장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거쳐 모든 회원이 투쟁기금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투쟁기금은 회원군별로 3만~10만원 정액을 징수한다. 또 비대위는 실행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비대위 간사를 상근 임원인 방상혁 기획이사로 교체해 상시적인 투쟁체제를 구축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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