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찰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22일 오전 9시 40분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민주노총 현장 진입을 시작했다. 현재 이상규,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5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노조원과 시민이 노조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 건물 1층 동쪽 입구를 막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건물 입구를 막아선 조합원·시민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노조 사무실로 가는 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간부 검거를 위해 600여명의 경찰 체포조가 건물 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4000여명의 경찰이 경향신문 건물 주변에 배치돼 외부인의 건물 출입을 막고 있다. 경향신문 건물 앞 정동길은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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