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2동 제3경로당 새 보금자리로 리모델링 이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전체인구수 대비 65세 인구가 12%를 넘어 이미 고령화사회가 된 만큼 어르신들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경로당 현대화 사업이 그 중 하나다.
구는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대림2동 제3경로당을 새로운 건물에 이전시키고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경로당은 건물이 오래되고 공간이 협소해 어르신들 이용이 불편해 이전을 추진하게 됐으며 대림로7길 11-13에 새로 자리잡아 건물 구입과 리모델링에 구비 9억여원이 투입된다.
경로당은 면적 253.7㎡에 지상 3층 규모, 지상 1층은 어르신 사랑방으로서 할아버지방 · 할머니방, 2층은 프로그램실, 3층은 강당 등 다목적실로 나뉘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소규모 노인복지시설로 꾸며진다.
경로당 리모델링은 내년 초 준공 예정으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구는 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건강검진, 한·양방 진료, 일자리 사업 안내, 경로행사 등 각종 사업을 펼쳐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구에는 총 170개 경로당이 있으며 대림2동에는 이번 개관한 경로당까지 구립 4개소, 사립 2개소의 경로당이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경로당이 많은 어르신들이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문화를 함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후시설 개선,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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