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1.43% 상승한 6584.7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 40지수는 전일대비 1.64% 오른 4177.0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68% 오른 9335.74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독일 최대 제약사인 바이에르가 노르웨이 협력사인 알게타를 29억달러에 인수키로 하면서 주가가 0.39% 올랐다. 아스트라 제네카도 두 곳의 벤처기업들을 4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2% 가까이 상승했다.
자동차 업체인 사브는 브라질로부터 전투용 제트기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8%나 치솟았다.
이날 유럽증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소규모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것이 호재로 작용했고, 양호한 경제지표도 힘을 보탰다.
장중 발표된 영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고, 유로존 경상수지 적자폭도 예상보다 확대됐다.
미국에서는 12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7.0을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경기선행지수도 0.8% 올라 예상치를 웃돌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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