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현대상사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에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 5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사 주가가 지난 8월 중순을 저점으로 29.25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예맨LNG 광구를 통한 배당수입이 발생, 연말 가격 재협상을 통한 배당금 확대, 전동차 및 플랜트 관련 신규 수주 기대 등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예맨LNG의 배당수입 확대도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 16일 예맨 LNG3차 배당금 1500만달러가 입금돼, 당초 예상했던 수준인 총 3900만달러(427억원)의 배당수입이 발생했다"며 "올해 연말 안에 한국가스공사와의 가격 재협상으로 내년에는 배당수입이 793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내년도 범현대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은 지속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우크라이나 전동차를 비롯한 철차와 플랜트 신규 수주 가능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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