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알짜 중소·중견기업 '히든스타'를 발굴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히든스타로 선정되려면 정부 기관 인증 요건을 갖췄거나, 매출·수출·점유율에서 일정 수준에 이르면 된다. 다만 매출액을 비롯해 자본금, 업력, 사원수, 복리후생, 근무조건 등의 기업 정보를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히든스타로 선정되면 채용공고에 히든스타 인증마크와 함께 해당 기업의 핵심 가치가 요약된 '기업 경쟁력' 문구가 들어간다. 또 '히든스타 채용속보' 카테고리를 신설, 구직자들이 알짜 중소기업의 엄선된 채용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람인은 앞으로 히든스타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강소기업의 장점을 제대로 알려 직접적인 지원율 상승 효과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대기업 못지않은 강점과 비전을 보유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채용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의 이정근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고용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숨겨진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인난 해소를 돕고 현재는 기준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도 향후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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