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샤이니의 태민이 '총리와 나' OST의 첫 포문을 연다.
16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3회에서는 태민이 가창한 '발걸음'이 공개됐다. 태민의 '발걸음'은 따뜻하면서도 밝은 어쿠스틱 모던록 풍의 곡으로 '총리와 나'의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발걸음'은 3회 엔딩에서 권율(이범수 분)이 다정(윤아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에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4회 엔딩에서는 다정과 권율의 입막음 키스에도 삽입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총리와 나' OST에는 노영심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가 작업한 곡은 지난 1회 중 병원으로 아빠 유식(이한위 분)을 찾아간 다정이 유식의 시한부 판정을 듣고 슬픔에 잠기는 장면과 권율에게 아이들을 이용해 기사를 쓰려한다는 오해를 받고 눈물을 흘리던 장면에 삽입돼 슬픔을 고조시켰다. 또한 2회에서는 호텔에서 권율과 다정의 인수위원회 준비에 등장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총리와 나' 제작진은 "'총리와 나' OST에 노영심 음악감독이 참여함으로써 감성적이고, 완성도 높은 곡들로 짜여질 예정"이라며 "노영심 음악감독의 감성과 '총리와 나'가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곡인 태민의 '발걸음'은 눈 내리는 겨울 '총리와 나'의 따뜻한 느낌과 잘 어우러져 극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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