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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獨 라이프니치 허브시설에 217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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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항에 위치한 유럽 허브 시설 확장을 위해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17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이달 말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DHL은 이번 투자를 통해 4만 4000㎡ 규모의 부지에 창고와 사무시설을 추가로 늘려 허브 운영 능력을 두 배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허브에 화물 분류 시스템을도입함으로써 시간당 15만건 이상의 물류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허브는 미국 신시내티 허브 및 홍콩 허브와 함께 DHL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 중 하나다. 지난 2008년 4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동부·중부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선진국과 신흥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롭게 확장된 DHL 라이프치히 허브는 오는 2014년 4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세계 220개국을 연결하는 DHL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서비스 속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DHL 익스프레스 유럽 CEO 존 피어슨(John Pearson)은 “이번 투자로 고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DHL의 서비스 능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치히와 주변 지역에 대한 경제적인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DHL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올해 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장을 비롯해 지난 6월 미국 신시네티 허브의 확장이 마무리 됨에 따라 한국과 미주간의 항공 네트워크가 강화됐다면 이번 독일 라이프치히 허브 확장으로 한국과 유럽간의 서비스 속도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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