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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CCTV통합안전센터, 주민안전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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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개소식 가져...관제요원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CCTV 모니터를 곡면으로 배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9일 오후 3시 종로소방서 4층 한우리홀에서 '종로 CCTV통합안전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 앞서 오후 2시30분에는 CCTV통합안전센터 운영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종로구와 종로경찰서·혜화경찰서, 종로구와 종로소방서간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와 관할 소방서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종로구는 주민 안전을 책임진다는 측면에서 업무성격이 유사한 CCTV통합안전센터와 소방서가 손을 맞잡으면 주민 보호를 위한 재난과 화재 예방의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1월에는 주요 시설이 밀집돼 있는 종로의 지역적인 특성상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군부대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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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관제를 위해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

종로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과 위급상황 발생 시 체계적·유기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종로 CCTV통합안전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CCTV통합안전센터는 종로소방서 건물 4층에 556㎡규모로 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각 부서별로 운영되고 있던 ▲방범 ▲주차관리 ▲문화재관리 ▲공원관리 ▲청사관리 등 기능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던 815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제한다.


특히 관제요원들의 시야를 넓혀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CCTV 모니터를 곡면으로 배치, 역사 문화의 중심지 종로구에 걸맞도록 센터 내 대책상황실에 전통 문양의 창살 인테리어를 도입해 특색 있게 꾸몄다.


관제 인력은 경찰관 3명, 방범관제 16명, 불법 주·정차 관제 7명으로 총 26명이 교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광케이블 자가망 40km 구축과 올해 4월 CCTV 자가망 46km 구축 등 기존에 조성돼 있는 U-종로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된 CCTV통합안전센터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구축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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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화면의 CCTV 모니터링을 위해 종로구는 올해 CCTV 500여 대를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하거나 새로이 설치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CCTV통합안전센터가 생활 속 사소한 위험과 불편 제거, 범죄 예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건강도시 종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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