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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리 "장성택 처형 후 北 경제정책 변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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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북한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했지만 이것이 북한의 경제정책 변화를 이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북한의 고위 관리가 밝혔다.


윤용석 북한 조선경제개발협회 국장은 15일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성택 처형으로 북한의 경제정책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고, 북한은 예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특구 개발 관련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성택이 북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기는 했지만 우리의 경제정책은 기존과 똑같다"면서 "오히려 우리의 단결과 결속은 한층 더 강해졌다. 외국 투자자들의 경제특구 투자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 정부 관료들이 경제특구와 관련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몇 달 안에 조선경제개발협회에 계획서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제특구 개발은 북한이 지난 5월 경제개발구법을 채택한 뒤 10월에 출범시킨 조선경제개발협회가 담당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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