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db :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대행";$txt="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사진=정재훈 기자]";$size="400,596,0";$no="20130220204829710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중위권에서 버티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3연패 부진에 빠진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3으로 져 최근 3경기 연속 패배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1라운드를 4승2패의 3위로 마감하며 선두권에 자리했으나 거듭된 부진으로 5승5패(승점 16)의 4위에 머물러 있다. 중위권 유지마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경기 뒤 "부상 선수도 많고 세터진이 좀처럼 자신감을 찾지 못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이번 라운드를 잘 버텨 일단은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주전 세터 황동일이 기대만큼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면서 김 감독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백광언을 번갈아 기용하며 해답을 모색하고 있지만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광언이가 마이클과 비교적 호흡이 잘 맞는 장점이 있지만 블로킹 능력을 감안하면 동일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더블 세터 체제를 고수할 뜻을 내비쳤다. 이어 "부상으로 빠진 이영택이 복귀해 블로킹에 힘을 싣는다면 3라운드는 경기력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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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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