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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환경 예비사회적기업…새로운 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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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6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올해 친환경 예비사회적기업이 새로 선정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2일 올해 2차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 신청한 14개 기업(단체)중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은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에는 못 미치지만 사업모델, 경영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장차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분야 기업을 지정해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에덴도시녹화 ▲경일기술 ▲생활나눔 ▲서로가꿈 ▲해냄 ▲품앗이친환경화환 등 6개사이다. 종전에 주를 이루던 청소·재활용 분야에서 친환경제품 제조와 판매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 하반기에 지정해 1년 단위인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기간이 종료된 17개 기업을 현장실사 등 재심사 과정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재지정했다.


이번에 재지정된 기업들은 지난 1년 동안 성과를 점검한 결과 유급근로자 고용이 지정 전인 지난해 11월 352명에서 올해 11월 385명으로 10% 증가했다. 취약계층도 2012년 11월 130명에서 올해 155명으로 19% 더 많이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림환경 등 11개 생활폐기물 관련 기업은 '성남시민기업'으로 사회공헌(지역사회 기부, 폐기물 무료수거 봉사 등), 근로조건(임금수준 등) 향상 등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경영방법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일자리창출사업 참여 기회, 사회적기업 인증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계속 발굴해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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